Freeboard/Baby diary

[33개월] 요엘군과 자전거

tempus_fugit 2009. 7. 19. 04:43

작년 크리스마스때 요엘이 고모가 사 준 자전거.
7개월이 지난 지금.
어느 날 갑자기 자전거를 잘 타게 되다니- 신기하다.

흰 바지를 입으니, 다리가 엄청 길어보이는, 숏다리 아들.

공원에 있는 패들링 풀(Paddling pool).
파란 동그라미를 밟으면 물이 나온다.

신 난 녀석.

발로 차보기도 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바쁘다 바뻐-

좋아요 좋아-

히히.

잡아보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앗, 안 돼~"라고 소리치는 나-
그래도 손을 쑤욱 넣는 녀석.

포기 T.T

아무리 네 발 자전거라고 해도, 자전거를 잘 타다니, 너무 신기해.

오늘은 동네 공연에서 가스펠 페스티발이 있었다.
멋진 찬양도 듣고, 무료로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오늘의 주제는 "멍멍이")

(비도 안 오는데, 굳이 우산을 쓰자고----)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