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지친다-

tempus_fugit 2007. 10. 23. 05:18

지난 월요일부터 요엘이랑 나랑 감기로 고생 중.
요엘군은 밤새 깨고-
나도 콜록 대면서 앓고 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랑님의 이어진 출장.

지난 주에는 4일간 모스크바 출장.
이번 주는 내일부터 3일간 이스탄불 출장.

아. 지친다.

런던으로 내려와서 안 좋은 점은...
단연! 신랑의 잦은 출장.

다음 달에는 불가리아와 스페인 출장이 기다리고 있으며-
다다음 달에는 무려 2주간의 일본 출장이 기다리고 있다.

12월에는 엄마/아빠를 오시라고 꼬셔보았으나...
엄마의 강력한 저항 및 경제적 능력 부족으로...
(표 사드릴 돈이 없단 말이지... 내가.. - . -
돈은 열심히 벌고 있으나-
보일러 고치랴,
요엘이 유치원 보내랴,
버는 족족-- 없어지고 있다.)

그냥, 유치원에 몇일 더 보낼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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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출장 좀 안 가고 집에 붙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아니다. 그 전에 우리 감기나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