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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구직경쟁 속에서 성형수술 받아 (인디펜던트)

tempus_fugit 2007. 4. 28. 18:01


거참. 손금성형이나 관상성형이니 취업성형이니 하는 얘기를 여기서 처음 듣는다.
정말 이 정도로 취업이 힘든 건가?

우울.

게다가 조승희 사건과 관련해서 사실 한국사람들은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못 갈까봐 우려 중이라는 내용에서는.... 정말 쪽팔리기 까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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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 구직경쟁 속에서 성형수술 받아

  (Koreans go under the knife in a cut-throat race for jobs, The Independent, 4.28, 면 단, Daniel Jeffreys, 서울 발)


한국의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이 성형수술을 받기위해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한국식 할리우드인 충무로에 가기 전에 가슴확대수술을 원하는 비현실적인 몽상가들은 아니다.


압구정 같은 ‘부촌’에 위치한 성형외과의 환자대기실을 가득 채운 환자들은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에 직장을 얻기를 원한다. 이들은 취업성형(구직자가 취업 기회를 높이기 위한 성형조처)을 위해 외과로 돌진하고 있다.


안윤선 씨는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전형을 보여준다. 21세의 경제학 전공생으로 5월 초에 인터뷰가 잡혀있다. 지난 주 그녀는 잇몸과 귀 성형에 백만 원(538파운드)을 투자했다. 그녀는 은행에 취업하길 원하고 있다. “은행의 여성 직원들은 머리를 뒤로 묶어야 하지요. 귀가 예쁘고 예쁜 미소를 짓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