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9주 5일] 요엘군 사진

tempus_fugit 2006. 12. 11. 17:20

교회에 다녀와서...

윤영언니가 사준 옷을
귀찮아서 못 입히다가...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하는 신생아에게 바지를 입혔다가 벗겼다 하는 것은 곤혹이며...
티셔츠를 입혔다 벗기는 것도 귀찮다. 덧붙이면, 신생아에게는 앞으로 잠그는 우주복이 젤 편하다. 뒤로 잠그는 우주복은, 더 귀찮으며... 뒤에 단추 두개 있고, 아래가 트인 것은 더 불편)

이대로 두면, 한 번도 못 입힐 거 같아서
큰 맘 먹고... 아래 위 외출복을 입히고...
광숙언니가 준 신발까지 신겼더니.. 제법.. 소년. 티가 난다 ^^

교회에 다녀와서, 다 커 보이는 아들을 안은 신랑.
신랑왈, "You must have felt better in the afternoon, to have gone through all the hassles of dressing him in these!"

옷이 아까워서 그랬다. - . - 옷 입히자 마자, 교회로 출발해서... 20분 일찍 도착했다지 - . -


이제는 쿠션에 기대고 잠시 앉아 있을 수도 있다. 확실히 해적 신발이... 소년처럼 보이게 하는 거 같어.
(이쁜 표정 지으랬더니, 하품은 - . - )

잠시 엄마 노려보기...


너무 오래 앉혀 놓았나, 넘어지기 일보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