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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3일] 양수, 터지다

tempus_fugit 2006. 10. 2. 20:55
10월 2일 월요일 새벽 4시,
화장실을 갔다 왔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꾸물거리는 느낌이 나더니, 생리하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이슬이 비쳤나 했더니, 팬티가 축축한 것이.... 양수가 터진 거였다.

그리고 혹시나 기다려 봤는데, 새벽 5시 또 한 번, 샤아~

새벽 6시,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양수가 터지고 이슬이 비친 것 같다면서

오전 9시에 Day Unit에 전화를 하고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병원에 갔더니...
양수가 먼저 터졌을 경우, 60%정도가 자연스럽게 진통이 오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고,
40%의 경우는 유도분만을 해야 된단다.

어쨌든 감염위험 때문에 36시간 내로 아이가 나와야 한단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진통을 하고 오늘 밤쯤 낳든가,
진통이 없을 경우는 내일 오후 4시에 유도분만을 하기로 했다.


요엘이가 날 닮아서... 성격이 급한가 보다 - .- 
건강하게만 나와다오.
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