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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존을 기차역에 데려다 주고.. 새벽 6시!

tempus_fugit 2005. 1. 13. 15:35
오늘 런던에서 미팅이 있다고 해서, 기차역에 바래다 주고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바로 싸우나에 가는 거였는데... - . - 아직 안 열었더군요. 6시 반에 연다네요. 쯔업.

지금은 집이구요. 커피 한 잔과 베이글로 아침을 때우고,
귀찮지만 다시 싸우나에 갔다가 출근입니다.

이제 차도 있고 해서, 기차역은 당연히 내가 데려다 준다고 큰 소리 뻥뻥 치고서, 막상 알람시계가 5시 15분에 울리는데, 일어나기가 싫대요.

감기가 더 심해졌다고 뻥치고, 이불 속에 좀 더 누워 있을까 한 3초 고민했지만, 그래도, 데려다 줘야지 싶어서, 갔다 왔습니다.

역시,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