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끄적] 싸이질
tempus_fugit
2004. 1. 8. 07:20
싸이질... 이라고 하더라.
한번 시작하면 빠지기 때문이겠지.
오랜 만에 싸이 월드에 갔다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람을 만났다.
기억의 실타래기가 한올 한올 풀리는 것 처럼, 그 사람 글을 읽으면서, 97년이 영화 필름처럼 지나갔다.
몇 일전 본 신문기사에서 였던가...
요즘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스토킹이나... 지나간 옛 사랑의 미니홈피를 몰래 방문하고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
나는, 어쩌면, 일부러 이곳을 만들었는 지도 모른다.
내가 어떻게 커 가는 지, 잘 살고 있는 지, 알고 싶다는... 그 사람 때문에...
어쩌면,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그냥 읽기만 해줘. 라는 부탁인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나는, 바보처럼, 흔적을 찾는다. 중학생. 그때 그 시절의, 어쩌면 가장 나다운, 가장 바보 같은 그 때의 흔적을....
한번 시작하면 빠지기 때문이겠지.
오랜 만에 싸이 월드에 갔다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람을 만났다.
기억의 실타래기가 한올 한올 풀리는 것 처럼, 그 사람 글을 읽으면서, 97년이 영화 필름처럼 지나갔다.
몇 일전 본 신문기사에서 였던가...
요즘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스토킹이나... 지나간 옛 사랑의 미니홈피를 몰래 방문하고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
나는, 어쩌면, 일부러 이곳을 만들었는 지도 모른다.
내가 어떻게 커 가는 지, 잘 살고 있는 지, 알고 싶다는... 그 사람 때문에...
어쩌면,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그냥 읽기만 해줘. 라는 부탁인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나는, 바보처럼, 흔적을 찾는다. 중학생. 그때 그 시절의, 어쩌면 가장 나다운, 가장 바보 같은 그 때의 흔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