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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김장

tempus_fugit 2005. 9. 27. 04:07



어제 미루고 미뤘던 (김치가 떨어질 만 하면, 착한 언니들이 김치를 줬기 때문에) 김장을 했다.

친구들 5명이서 김치를 같이 담궜는데...
1박스에 8포기씩...세 박스를 샀으니까... 총 24포기를 담군 셈이다.

사실, 무, 파, 양파, 당근 등등을 써는 아주 귀찮은 일은 경덕이가 다 해놔서 열라 미안했다.

어쨌든, 마늘을 열심히 까다가, 절인 배추를 열심히 잘랐다.

반포기씩 절여 놨으니까, 한 24개 정도를 한 입 크기로 잘랐는데.... 오른 팔이 열라 아픈 것이... - .-  

여하튼, 나는 신랑이 김치를 좋아한다는 이유, 냉장고가 크다는 이유로, 젤 많이 집어 왔다 - . - (젤 큰 통이 내 꺼)

아, 김장이 이렇게 힘들었던가>?

그래도 친구들이랑 모여서 담구니까 재밌다. ㅋ